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바다의 백작'이라 불리는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개설했다.
바다의 백작 또는 귀족이라 불리는 흑산 홍어는 우리나라 어류 중 최고의 가격을 받는 대표적인 고급 어종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저칼로리 생선으로 칼슘 성분은 가장 많이 함유한 어류 중 하나다.
흑산 홍어 썰기 학교는 홍어 썰기를 배우고자 희망하는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6월 말까지 운영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면은 연간 2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안 관광의 중심지로 다양한 관광전략과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토 색깔을 입힌 식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특산품 판매촉진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