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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즐기기’ 리커버 개정판 출간굿인포메이션은 스마트폰, TV 등 미디어 홍수시대를 논평한 ‘죽도록 즐기기’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미디어 홍수시대. 소셜미디어 없이는 소통할 수 없고, 개인방송이 없으면 회자될 재밋거리도 없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눈 깜짝할 새라 즐길 거리를 맘껏 누리려면 부지런히 업데이트해야 한다. 손가락 하나로 안 되는 것 없고, 말보다는 문자가 오늘 하루 대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놀 거리가 천지빼까리다. 책의 제목처럼 ‘죽도록 즐기기’ 딱 좋은 세상이다.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는 미디어 세상의 즐길 거리는 인터넷을 타고 하루가 채 가기도 전에 온 세상의 즐길 거리가 된다. 나라와 민족의 경계마저 허물어뜨린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사람들은 새로운 소통도구와 문화를 그저 즐길 뿐 그것의 속성과 정체성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20여년 전 예측했던 허상 속 삶이 지금, 우리에게 펼쳐져 있다. 이 책은 영혼이 잠식되지 않도록 정신 단단히 붙들어 매고 있으라 충고한다. 그것도 미디어의 시작인 TV가 막 발달하기 시작하던 1985년에 말이다. 미디어 비평의 대가 닐 포스트먼의 기념비적 역작인 이 책은 뉴미디어시대를 예견한 매체 비평서이자 성찰없는 미디어 세대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이다. 또한 21세기 가장 의미심장한 문화적 사실(활자시대의 쇠퇴와 텔레비전 시대의 부상)에 대한 탐구와 탄식이다. 우리를 포위하고 있는 매체 생태 환경의 허상을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매체의 실체를 파악하도록 안내한다. 영상매체로 인해 정치, 교육, 공적 담론, 선거 등 모든 것이 쇼비즈니스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겁먹지 말자. 실체를 알면 허상에 함몰되지 않는다. ◇해외서평 20년 지난 지금까지도 《죽도록 즐기기》에 쏟아지는 찬사들 “할리우드 시대를 열렬히 전파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닐 포스트먼이 예견한 암울한 미래상에 공공연히 대립해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포스트먼이 옳았음이 입증되었다. 포스트먼은 젊은 세대가 외견상 현란하나 하찮음으로 가득 찬, 미친 듯이 날뛰고 철저하게 소모적인 매체문화를 물려받으리라 정확히 내다봤다” - 카밀리 파글리아(사회비평가, 작가) “탁월할 뿐 아니라 강렬하고 의미심장한 책이다. 내가 보는 견지에선, 이건 포스트먼이 단언해 버린 일종의 기소장(起訴狀)이다. 반박할 수조차 없다.” - 조나단 야들리(<워싱턴포스트> 북월드 칼럼니스트) “포스트먼은 마샬 맥루한이 멈춰선 지점에서 시작해, 학자적 수완과 이야기꾼의 재치로 자신의 논거를 구축해 낸다.”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정말 시의적절하게 등장한 책이다. 우리 모두는 예언자적 통찰로 가득한 포스트먼의 도전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다.” - 조나단 코졸(미 교육학자, 전미 도서상 수상자) “미디어문화에 관한 책으로는 압권이다. 이보다 더 예언자적이고, 사려깊고, 유용하고, 게다가 흥미롭기까지 한 책은 생각해 낼 수조차 없다.” - 빅터 내버스키(<네이션> 발행인) ◇2006년판 서문 - 20세기에 출간된 21세기 책 최근(2006년) 사회를 논평한 책이 20여 년 전(1985년)에 출간되었다? 적어도 당신은 이메일을 쓰거나, 회신 전화를 걸거나, MP3를 다운받거나, 게임에 빠져 있거나, 웹사이트를 둘러보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메신저로 채팅을 하거나, 동영상을 녹화하거나, 동영상을 구경하고 있지는 않기에, 이 책을 마주하고 있다. 지금 당신은 20세기에 출간된 책 중 21세기에 대해 최초로 언급한 이 책을 마주하고 있다. 아마 잠시 이 책을 훑어보기만 해도, 1985년 당시 세계에 대한 적나라하고 도발적인 비판 때문에 적지않게 충격받을 것이다. 은근하면서도 뿌리깊은 텔레비전의 해악에 대해 일찌감치 경고한 이 얇은 책이 오늘날과 같은 컴퓨터시대에 와서야 시의적절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게 정말 그럴듯하지 않은가? -앤드류 포스트먼 ◇역자서문 - 죽도록 즐기기 딱 알맞은 ‘삐까부 세상’ 당신은 지금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우리사회가 도대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혹시 당신은 컴퓨터나 핸드폰 같은 기기는 ‘인간이 사용하기 나름’이라는 순진하기 짝이 없는 고정관념의 소유자는 아닌가? 청소년들이 주고받는 문자메시지를 단순히 ‘또래문화’ 정도로 치부하는 경솔함을 보이진 않는가? 막장드라마나 선정적인 쇼, 저질 코미디 프로야말로 텔레비전의 골칫거리라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완전히 틀렸다. 게다가 인터넷 뉴스기사에 주렁주렁 달린 댓글을 여론이라 여긴다면, 구제불능 수준이다. 이 말은 이미 당신은 21세기 초반의 매체 생태환경에 철저하게 길들여져 분별력을 송두리째 상실했다는 뜻이다. 지금은 과거 어느 시절보다 사회적 상황에 대한 통찰이 필요한 때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라. 불과 10여 년 사이에 온갖 매체가 우리를 뒤덮어 버렸다. 고개만 돌리면, 손만 뻗으면, 엄지손가락만 움직이면 온갖 즐길 거리가 눈 앞에 펼쳐지는 세상이다. 놀 거리가 지천에 널려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죽도록 즐기기’ 딱 알맞은 세상이다. 그런데 죽도록 즐길 때마다 실제로 우리 안에서 무엇인가 죽어가고 있다. 그게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홍윤선 ◇본문 속에서 쇼쇼쇼, 쇼를 즐겨라 - 뉴스쇼! 텔레비전 세계에서 오락은 모든 담론을 압도하는 지배이념과 같다. 무엇을 묘사하든, 어떤 관점에서 전달하든, 가장 중요한 전제는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 ‘재미’ 때문에 매일같이 뉴스에서 재난이나 잔혹한 장면을 접하면서도, 뉴스진행자가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하는 한마디에 걸려들고 만다. 왜냐고? 아마 TV에서 몇 분 정도 살인이나 무차별적 상해사건을 보면 한달 정도는 잠을 못 이룰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은 ‘뉴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재미 삼아 보게 될 것임을 잘 알기에 뉴스진행자의 초대에 기꺼이 응한다. -p.142 뉴스쇼에서 온통 우리가 보고 듣는, 잘 생기고 상냥한 뉴스 진행자, 유쾌한 재담, 자극적인 타이틀 음악, 생생한 현장 장면 그리고 매혹적인 광고… 이 모든 것들이 방금 본 장면이 슬퍼할 필요가 없음을 암시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뉴스쇼는 오락적 구성 형식일 뿐, 교육적이지도, 성찰하거나 정서를 함양하는 형식도 아니다.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뉴스쇼를 만든 사람들을 엄격하게 비판해서는 곤란하다. 이들은 읽을 뉴스를 편집하거나 라디오 청취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기 위한 뉴스를 TV로 내보내고 있을 뿐이다. -p.142 결국, 우리는 ‘하찮음의 추구’라고 부를만한 정보환경으로 급속히 들어서고 있다. 이 게임은 ‘사실’을 오락을 위한 원재료로 사용하기에, 우리의 뉴스 출처도 오락의 재료가 될 뿐이다. 오보(誤報)나 판단오류가 난무해도 문화는 존속 가능하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을 단 22분 만에 어림잡는다거나, 재미있는 뉴스가 가치 있는 뉴스로 둔갑하는 상황에서도, 문화가 살아남을지는 모르겠다. -p.178 우리 모두는 “자, 다음은… ”이라는 뉴스세계 - 모든 사건이 개별적으로 다루어지고, 전후 관계는 물론 다른 사건과의 연관성까지 배제된, 파편화된 세계 - 에 철저하게 길들여져 있기에, 일관성을 기준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모조리 상실해버렸다. 그리고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새로운 모순이 도래했다. 소위 무상황의 상황(the context of nocontext)에선 모순이 증발해버린다. -p.174 ◇당신의 뇌는 몇 채널이십니까? - 텔레비전쇼 텔레비전에서는 거의 매 30분마다, 앞섰거나 잇따를 사건과는 내용이나 정황이나 감정적 성격이 제각각인 단절된 사건이 등장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텔레비전이 시간을 분초로 나누어 팔기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텔레비전이 말보다는 이미지 우선이기에, 다른 한편으로는 시청자가 TV화면 앞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기에, TV프로그램은 매 8분 단위로 사건을 그 자체로 완결시켜 나타내도록 편성된다. 따라서 어떤 뉴스 꼭지에서 다른 꼭지로 넘어갈 때, 시청자는 생각이나 느낌을 전혀 끌고 다닐 필요가 없다. -p.159 이제 텔레비전은 지식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관한 방법론까지 지시하는 초(超)매체적 지위에까지 올랐다. 이와 동시에 TV는 미국문화에 너무나 익숙하고 철저하게 얽혀 있어서 이제는 더이상 배후에서 나오는 희미한 소리를 들을 수도 없고 깜박거리는 회색 불빛도 보지 못한다. TV가 구축해 온 삐까부 세상도 이제는 더이상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 -p.132 그래픽과 전자혁명으로 유발된 가장 큰 골칫거리는, 텔레비전을 통해 전달된 세계가 우리에게 낯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보인다는 점이다. 낯설게 느끼는 감각을 상실했다는 것은 길들여졌다는 신호이며, 길들여져 온 만큼 우리가 변해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문화는 이제 텔레비전의 인식론에 거의 다 길들여졌다. 즉 우리는 텔레비전을 통해 규정되는 진실, 지식, 사실을 너무도 철저하게 받아들이기에, 쓸모없는 것들이 중요한 것인 양 그리고 모순된 것들이 대단히 합리적인 양 우리 안에 가득 들어앉게 되었다는 뜻이다. -p.133 텔레비전이 배출하는 쓰레기 정보에 대해선 별 이의가 없다. 무가치한 정보야말로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는 최선의 것이고,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이 때문에 심각하게 위협받지 않는다. 더욱이 우리가 문화를 평가할 때는, 문화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길만한 것으로 잣대를 삼지, 시시하고 뻔한 것들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텔레비전은 기껏해야 하찮을 뿐인데, 주제넘게 과대 포장되어, 스스로 중요한 문화적 의사소통의 전달자로 자처할 때가 가장 위험하기 때문이다. -p.37 ◇본문소개 “멋진 신세계에선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 없이 웃고만 있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왜 생각을 멈추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 - 올더스 헉슬리 이 책은 우리 족속 모두가 겪고 있는 글쓰기의 마법에서 전자기술의 마법으로 넘어가는 엄청나고 전율할 만한 전환에 관한 내용이다. 글쓰기나 시계와 같은 기술을 문화에 도입하면 시간을 붙들어매기 위한 인간의 능력을 단순히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은 물론 나아가 문화의 내용까지 변질시킨다는 사실이다. -1장 <미디어는 메타포다> 중에서 아침에 TV 뉴스나 라디오 또는 조간신문을 통해 접한 정보로 인해 하루의 계획을 바꾸거나, 아니면 하지 않았을 일을 저질렀다거나, 무엇인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얻은 적이 얼마나 자주 있는가? 일상적인 뉴스는 대부분 그저 이야깃거리에 불과한 쓸모없는 정보의 집합체일 뿐 의미있는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바로 이러한 점이 전신의 으뜸가는 유산이다. 즉 전신으로 인해 삶과 무관한 정보가 도처에 흘러 넘쳐 ‘정보 대비 행동비율’이 극적으로 낮아져버렸다. -5장 <삐까부 세상> 중에서 여기서의 쟁점은 텔레비전이 오락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으로 인해 모든 경험적 표현이 자연스럽게 오락적 형태를 띠게 되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온 세상과 교감을 유지하지만, 이는 인격이 사라진 무표정한 방식일 뿐이다. 문제는 텔레비전이 오락물을 전달한다는 점이 아니라 모든 전달되는 내용이 오락적 형태를 띤다는 것이다. -6장 <쇼비즈니스 시대> 중에서 사람들은 텔레비전 화면을 쳐다보고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 나오는 여왕처럼 게걸스럽게 묻는다. “거울아, 거울아, 누가 가장 괜찮은 인물이야?” 사람들은 TV 화면에 비친 성격이나 가정생활이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여왕이 받은 대답보다는 나은 사람에게 표를 던지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항상 제 나름대로의 이미지로 신을 그린다. 즉 신과 같이 되고자 하는 정치인은 시청자가 상상하는 대로 자기 이미지를 개조해야 할 터이다. -9장 <이미지가 좋아야 당선된다> 중에서 배움에서 중요한 점은 어떤 식으로 배우는가 하는 문제와 늘 관련된다. 사람들은 행동하는 대로 체득한다. 텔레비전은 아이들로 하여금 TV시청 때 유발되는 행동습관대로 행하도록 가르친다. 지속적으로 태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2차적인 배움이 맞춤법이나 지리, 역사를 배우는 일보다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태도야말로 근본적으로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10장 <재미있어야 배운다> 중에서 대중이 하찮은 일에 정신이 팔릴 때, 끊임없는 오락활동을 문화적 삶으로 착각할 때, 진지한 공적 대화가 허튼소리로 전락할 때, 한마디로 국민이 관객이 되고 모든 공적 활동이 가벼운 희가극과 같이 변할 때 국가는 위기를 맞는다. 이때 문화의 사멸은 필연적이다. -11장 <헉슬리의 경고> 중에서 ◇저자소개 지은이: 닐 포스트먼, Neil Postman(1931~2003) 닐 포스트먼은 20세기 후반 미국의 사회 비평과 교육 분야 및 커뮤니케이션 이론가로서 가장 중요한 인물에 속하며, 그의 사상은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실제적이기에 전 세계에 걸쳐 많은 추종자를 낳았다. 그는 감화력이 큰 존경 받는 스승이었으며, 40년이 넘도록 뉴욕대에서 교수로 봉직하며 명망 높은 미디어 생태학 이론을 정립하기도 했다. 초중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주로 가졌던 관심영역은 미디어와 교육의 관계였다. 그는 미디어 포화 상태의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30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전달했으며, 미디어 아이콘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갖기를 조언했다. 텔레비전을 비롯한 영상매체가 엄청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그의 경고 메시지를 인터넷 시대인 오늘날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자동차의 전자식 작동 창문이나 개인용 컴퓨터 등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신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TV도 거의 보지 않았으며 글도 손으로 직접 쓰는 등 대안적인 삶의 양식을 취해왔다고 한다.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비범한 능력으로 20여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주요 저서를 살펴보면 교육 분야로는 《전복행위로서의 교육Teaching as a Subversive Activity》과 《교육의 종말The End of Education》이 있으며, 아동에 관해서는 《유년의 실종The Disappear of Childhood》, 언어 분야로 《정신 나간 말, 어리석은 말 Crazy Talk, Stupid Talk》, TV 뉴스에 관한 《TV 뉴스 어떻게 봐야 하나? How to Watch TV News?》 그리고 기술문명이 문화에 끼치는 충격을 드러낸 《테크노폴리Technopoly》가 있다. 《죽도록 즐기기》는 가장 널리 읽히고 회자되는 작품이며 10여 국가에서 번역 출간됐다. 포스트먼은 프레도니아에 있는 뉴욕주립대학과 컬럼비아대학에서 수학했다. 2003년 10월 7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미디어 이론의 양대산맥 - 마샬 맥루한 vs. 닐 포스트먼 미디어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로는 마샬 맥루한(Herbert Marshall McLuhan)과 닐 포스트먼(Neil Postman)이 있다. 이들의 입장은 아주 대조적인 것으로 맥루한은 미디어의 긍정적 측면을 보는 반면 닐 포스트먼은 미디어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마샬 맥루한 맥루한의 이론을 요약하면 모든 매체가 인간 능력의 확장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미디어의 이해》에서 ‘매체는 곧 메시지’라는 말을 하였다. 이는 매체가 달라지면 메시지도 달라지고 수용자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이야기로서,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었다. 사람들은 보통 메시지가 미디어라고 생각했다. 다시 말해서 신문의 기사가 신문을 규정하고, TV 드라마나 뉴스가 TV를 규정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마샬 맥루한은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미디어 자체가 메시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메시지 자체를 규정한다고 본 것이다.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속성들이 그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미디어 결정론적인 관점이다. 그 이후에 발생하는 것들은, 미디어가 담고 있는 콘텐츠, 이를 수용하는 방식 그리고 사람들의 가치관의 변화 그리고 사회적인 변화 등을 모두 포함한다. 미디어가 전달하는 콘텐츠(Message) 때문이 아니라 Media 자체가 가진 속성들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그는 7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학자 중 하나였다. 그는 어떤 데이타나 조사를 통해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직관(Intuition)에 의해서 자신의 이론을 마치 예언자처럼 토해냈다. 우리가 흔히 쓰는 Global Village라는 말도 마샬 맥루한이 처음 했던 말이다. ·닐 포스트먼 이에 반해 닐 포스트먼은 기술에 의해 지배당하게 될 것을 염려하였다. 또한 미디어, 그 중에서도 특히 텔레비전의 부정적 측면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텔레비전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즐거움을 줄 뿐이라고 한다. 그는 미디어의 단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말하였다. 또한 텔레비전 주도의 ‘쇼비즈니스 시대’에서 인쇄매체 시대에 가능했던 이성적인 사회적 담론이 죽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미디어 분야에 있어 마샬 맥루한 이후의 최고의 학자라고도 칭해지며, 그의 저서들은 주로 풍자의 어조를 띄고, 최악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미디어의 부작용에 대해서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두 학자의 상반된 견해는 하나의 공통점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 ‘강력한 미디어의 영향력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미디어사회’이다. 이 강력한 영향력은 앞으로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에 더욱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앤드류 포스트먼 Andrew Postman 닐 포스트먼의 아들로 소설 《이제 모든 것을 알아요Now I Know Everything》을 비롯한 다섯 권의 책을 쓴 작가다. 수년간 월간지 ‘글래머Glamour’의 컬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여러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그의 작품은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 ‘뉴욕매거진’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옮긴이 홍윤선 사이버 공간이 태동하던 시절부터 인터넷 관련기업 및 사업활동에 몸 담아왔다. 현재 웹 서비스 업체인 웹스테이지의 대표로 있다. 과학기술에 근거한 낙관주의나 진보적 시각에 비판적이며, 특히 인터넷을 위시한 디지털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관심이 크다. 인터넷 비즈니스 활동과 디지털 문화에 대한 비판적 글쓰기를 변증법적으로 병행하며 살고 있다. 저서로 《딜레마에 빠진 인터넷》, 《클릭 네티켓》이 있다. ◇도서 정보 ·닐 포스트먼 지음, 홍윤선 옮김 ·신국판 변형 / 272쪽 / 1만6800원 / ·리커버개정판 / 2020년 4월 15일 ·ISBN 979-11-967290-5-9 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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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 종잣돈으로 124배의 수익 올린 투자 고수가 되기까지비즈니스북스가 개인 투자자들이 따라 하기 쉬운 주식투자의 절대 원칙을 담은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을 출간했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숨은 고수이자 500% 이상의 주가 상승을 예측해 네이버 종목토론방의 셀럽이 된 ‘선물주는산타’ 저자의 투자 원칙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은 사상 최악의 폭락장을 맞았다. 10년 만에 코스피 1500선이 붕괴됐고, 환율은 최고점을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그런데 이 예측 불가능한 증시에서 수만 명의 투자자가 찾는 재야의 주식투자 고수가 있다. 바로 ‘선물주는산타’이다. ‘선물주는산타’는 블로그를 통해 투자 철학과 투자법을 알려주는 주식 투자계의 숨은 고수다. 그는 스스로 세운 투자 원칙을 지키며 8000만원의 종잣돈을 8년 만에 100억원의 자산으로 키워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투자한 종목은 물론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자료들을 공유했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생중계하듯 기록했다. 특히 그가 투자한 종목이 6개월 만에 500% 이상 상승하여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었다. 저자의 블로그에는 수만 명의 개인투자자가 찾아와 개설 1년 만에 조회 수 250만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글들을 다듬고 정리해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에 담았다. 이 책은 중심을 잡고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치투자의 기본 논리에 충실히 따르면서도 저자만의 철학을 녹여낸 투자 원칙들로 ‘기업을 인수한다는 마음으로 투자하라’, ‘차트와 재무제표에 매달리지 마라’, ‘가치평가가 아닌 비즈니스 평가를 하라’, ‘종목 선정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등이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실패하지 않는 투자 원칙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눈앞의 작은 이익에 휘둘리지 않고 돈이 저절로 따라오는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요동치는 주식시장에서 시장에 속거나 차트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가 답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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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화 음식 '구운 대통밥' 개발알프스 하동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품 대나무를 활용한 이색 음식 메뉴 '구운 대통밥'이 첫선을 보였다.경남 하동군은 지리산 청학골의 성남식당(대표 최은숙)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운 대통밥 시식회를 가졌다.구운 대통밥은 시대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지역 명물로 육성하고자 기존에 쪄서 만드는 대통밥이 아니라 구워 먹는 형태로 새롭게 개발되어, 대나무를 통째로 구워 밥에 향긋한 대나무의 향과 고소함이 스며들도록 했으며 매번 대나무를 구워 손님들에게 대나무 용기를 재활용하지 않는다는 신뢰감을 더했다.1인용의 대통밥은 다른 첨가물 없이 쌀로만 만든 것을 기본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녹차, 치자, 둥굴레 등을 선택해서 여러 색과 맛을 느끼도록 했으며, 밑반찬으로 식당에서 직접 담근 각종 김치에다 수육, 산나물·두릅·엄나무 등 제철 나물이 다양하게 준비돼 밥상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가격은 1인분에 1만2천원이고 4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예약제로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군의 아이디어와 군민의 손맛이 어우러져 지역의 특색화한 음식 메뉴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를 관광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널리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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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발간… 한국 민주주의의 네 장면 만화로 만나다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만화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가 출간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6일 오후 사업회가 기획하고 도서출판 창비가 발간하며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등 만화가 4인이 참가한 만화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가 출간된다고 밝혔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은 전 4권으로 △2010년 부천 국제 만화제에서 어린이 만화상과 일반 만화상을 수상한 만화가 김홍모의 ‘빗창’(제주4·3) △<이끼>, <미생>의 작가 윤태호의 ‘사일구’(4·19혁명) △대안 만화계의 다크호스 마영신의 ‘아무리 얘기해도’(5·18민주화운동) △1994년에 ‘휘파람’으로 제2회 새싹만화상을 받은 만화가 유승하의 ‘1987 그날’(6·10민주항쟁) 등으로 구성되었다. 기획에 참여한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네 작가는 각각 제주 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렸다. 김홍모는 제주 해녀들의 항일시위와 제주 4·3을 연결해 그려내는 상상력을 발휘하며 해녀들의 목소리로 제주 4·3을 다시 기억한다. 윤태호는 전쟁 체험 세대의 시선을 빌려 한국의 발전과 4·19혁명을 목격해온 이들의 소회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마영신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5·18민주화운동의 왜곡과 폄하를 지적하며, 40년 전 광주를 우리는 지금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6·10민주항쟁 현장을 뛰어다녔던 유승하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1987년 그날 다 함께 목놓아 외쳤던 함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는 우리 사회가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루어내기까지 거쳐온 길을 흥미롭게 조명한다. 네 작품 모두 의미가 깊은 사건들을 새롭게 발견하며 역사적 의미와 만화적 재미를 고루 담았다. 또한 어제의 교훈과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모든 ‘민주화운동’은 성숙한 시민들과 함께 계속 기억될 것이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보다 오래된 ‘민주화운동’을 현재 세대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하는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결과물이 바로‘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이라며 “출간까지 꼭 2년이 걸린 이번 도서 발간 이 외에도 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의 소중함을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추가 도서 발간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간을 기념해 창비는 시리즈에 참가한 만화가 4인과 사업회 남규선 상임이사가 참가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4월 7일(화) 오전 11시부터 유튜브 계정인 ‘TV창비’(https://bit.ly/34fA0aH)에서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온라인 기자간담회는 총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질의응답은 유튜브 채팅창과 문자를 통해 현장에서 대리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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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의레시피, ‘시그니처 디저트’ 출간‘700만이 뽑은 요리’ 시리즈로 시작해 ‘믿고 먹는 행운네 소문네 집밥 200’까지 다양한 요리 레시피 책을 출간하고 있는 만개의레시피가 베이킹 클래스 스튜디오 ‘룸포케익’을 운영 중인 박지영 씨와 손잡고 ‘시그니처 디저트’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디저트’는 베이킹 초보자가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료, 도구, 테크닉 등 베이킹 관련 정보부터 카페 메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저트 정보를 제공한다. 지은이인 박지영 씨는 “좀 더 즐거운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베이킹을 시작해 지금까지 맛있고 유니크한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베이킹 스튜디오 ‘룸포케익’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통해 행복을 나눠 주고 있다. ◇베이킹 공방 룸포케익의 달콤한 디저트 수업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식감과 맛이 다른 이유가 있다. 베이킹에는 정말 다양한 레시피가 있다. 룸포케익만의 시크릿 레시피로 언제나 미소가 지어지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맛과 향이 풍부해지며, 밸런스가 좋아지는 방법 등 클래스에서 전하는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카페 디저트로도 충분한 깊은 맛과 감각적인 비주얼! 몇 가지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부터 크리에이티브하게 완성하는 고급 레시피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자세히 담았다. 베이킹 초보자들도, 카페 메뉴를 고민하는 분들도 맛있고 유니크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도 완성도 있게 풀어낼 수 있는 자세한 레시피 도서에는 재료, 도구, 기본 테크닉 등 알아둬야 할 베이킹 관련 정보를 꼼꼼히 담아 초보자도 기본에 충실한 깊은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할 준비물, 알아 둬야 할 기본 이론을 누가 만들어도 실패하지 않도록 자세하게 설명했다. 만개의레시피는 ‘시그니처 디저트’를 통해 홈 베이킹을 꿈꿨던 분들이 사랑스러운 구움 과자부터 케이크까지 직접 만들며, 베이킹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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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 수요 급증에 다섯 번째 랜드마크 수제 맥주 ‘남산’ 선보여GS25가 다섯 번째 랜드마크 시리즈 수제 맥주인 ‘남산’을 5월 2일부터 선보인다. 남산은 국내 맥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가의 시트라 홉(레몬, 오렌지 향이 나는 프리미엄 홉)과 모자익홉(패션후르츠, 블랙커런트 향이 나는 프리미엄 홉)이 사용된 알코올 도수 4.5%의 수제 맥주다. GS25는 남산이 독특한 프리미엄 홉으로 인해 풍부한 과일 향과 쌉쌀한 끝 맛이 완벽한 밸런스를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남산은 에일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황금빛의 브리티쉬 골든 에일 맥주다. 청량감 있는 시트러스(감귤류) 향은 수제 에일 맥주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나 20대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에도 부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남산은 국내 수제 맥주 제조 1세대의 명품 양조장인 ‘카브루’에서 만들어진다. 카브루가 GS25와 손잡고 2019년에 선보인 세 번째 랜드마크 수제 맥주 ‘경복궁’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인터내셔널 비어컵 2019(International Beer Cup 2019)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GS25는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남산을 감성적으로 형상화해 맥주캔에 디자인했다. 가격은 4500원이고 출시 후 3캔에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에 돌입한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캔 맥주(500ml대캔 기준) 매출 중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2018년에 2.1%에서 2019년 7.0%, 2020년(1~3월) 8.3%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GS25는 혼맥 족(혼자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맥주 한 잔을 마셔도 프리미엄급으로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구종 GS리테일 맥주 담당MD는 “GS25의 수제 맥주가 국가 대표 맥주로 자리 잡으며 수제 맥주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있다”며 “향후 종량세 전환 정책에 힘입어 GS25 랜드마크 수제 맥주를 10종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광화문(2018년 6월), 제주 백록담(2018년 9월), 경복궁(2019년 6월), 성산 일출봉(2020년 1월)을 비롯해 이번 남산까지 우리나라의 주요 랜드마크와 수제 맥주를 연계하는 스토리를 통해 수제 맥주 소비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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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다시마 전통주 개발 착수부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기장군 연구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미역·다시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의 일환으로 기장 미역·다시마 특구 위상에 걸맞은 지역특화 해조류 전통주 개발에 착수했다.본 연구는 군 연구센터를 주축으로 해 군 농업기술센터, 기장지역 내 주민들로 구성된 전통주 제조 연구회 모임인 '기장발효연구회'가 협력 추진한다. 지난해 미역과 다시마를 이용해 전통주 시험 제조한 결과, 해조류가 지닌 염분 제거가 필요하며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발효 기간이 다른 작물을 이용할 때 보다 길었으나 타 작물들보다 특유의 감칠맛 등이 풍부하다는 막걸리 애주가들의 평을 받은 바 있다.전통주 제조에 필요한 미역, 다시마, 멥쌀, 찹쌀 등 일체의 원료는 기장지역 농·어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및 해조류만을 사용한다. 제조 방법은 누룩과 쌀을 이용한 1차 밑술을 빚고, 1차 밑술에 미역, 다시마 등을 첨가한 2차 덧술을 담근 후, 1주일 이상의 2차 발효와 거르는 작업 후 1달 이상의 저온 성숙을 거쳐 미역 및 다시마 전통주로 탄생하게 된다.미역, 다시마는 갈조식물로 복합다당류인 알긴산, 후코이단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칼슘, 인, 철, 요오드, 나트륨 등 미네랄과 베타카로틴, 비타민A 등 다양한 영양염들이 풍부해 면역기능 강화, 항산화 효과, 갑상샘 질환 및 골다공증 예방, 항암 및 해독작용, 콜레스테롤 개선, 비만 예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군 연구센터 관계자는 "해조류 전통주를 시작으로 해조류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지역 특산물 홍보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역 우수 연구회가 취미단계를 넘어 지역경제 주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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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해하는 일상 속 수학 개념들 ‘이상한 수학책’ 출간북라이프가 알록달록 재미있는 그림과 유쾌한 농담을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는 《이상한 수학책》을 출간했다. 2019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2028년까지 가장 유망한 직업 스무 가지 목록에 ‘수학자’와 ‘통계학자’가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수학자와 통계학자뿐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이터 과학자’와 ‘개발자’ 같은 직군 또는 IT 관련 업계에서 일하려면 수학적 사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디지털과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 지식, 나아가 수학적 사고력은 더이상 특별하게 똑똑한 천재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의 이면에는 다양한 수학적 사고와 판단이 숨어 있고 모두가 그 원리를 이해하고 삶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상한 수학책》의 저자는 수학 교사 출신으로, 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나던 시절, 수학을 어려워하고 멀리하는 아이들을 보며 좌절을 거듭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편없이 못 그린 ‘이상한 그림’으로 수학 개념을 설명하자 학생들이 웃음을 터뜨리고 심지어 매력을 느끼기까지 하는 모습에 ‘이거다!’를 외쳤다. 작가는 ‘이상한 그림’을 활용해 다양한 수학 개념을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수학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수학을 다루고 있지만 수학 문제나 해설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 ‘이상한’ 수학책이다. 작가는 수학 문제와 풀이를 나열하는 대신 수학의 진정한 핵심, 수학 ‘개념’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로또와 유전 법칙 등에서 확률 개념은 어떻게 활용되는지, 통계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등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실 속에 당연하지 않게 숨어 있는 수학 개념을 하나하나 보여 준다. 작가는 실생활에 활용된 흥미로운 수학 개념들을 설명함으로써 왜 우리 모두에게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한지 자연스레 깨닫게 해 준다. 분명 수학은 쉽지 않은 대상이지만, 무조건 피하는 게 답인 흉측하고 무서운 괴물은 아니다. 차라리 수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풀어서 설명해 주는 언어에 더 가깝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수학이라는 언어와 친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수학과 멀어진 사람과 수학과 사랑에 빠진 사람 모두에게 인생을 바꿀 단 한 권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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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막걸리 제조용 밑술쌀 덧술쌀 세트 출시발효기 제조기업 슬로동양평이 밑술쌀과 덧술쌀을 이용한 막걸리 키트를 출시했다. 밑술쌀과 덧술쌀에 물만 부어주면 발효가 시작돼 막걸리가 되는 제품이다. 최근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가 집에서 막걸리를 제조하는 장면이 소개되면서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밑술쌀 덧술쌀 막걸리 키트는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슬로동양평의 밑술쌀에는 고두밥과 누룩이 황금비율로 맞춰져 있어 물만 부어주면 전분이 누룩의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돼 달달한 당으로 당화된다. 당화된 밑술에 효모들이 증식돼 술맛을 결정하는 베이스 술이 2일 만에 완성된다. 2일 후 밑술이 완성되면 덧술쌀을 넣어주고 물을 채워주면 2시간 후부터 막걸리 발효가 시작된다. 투명한 전용 발효용기에서 발효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발효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발효가 시작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는 증거는 가장 먼저 탄산가스가 생성돼 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효모들이 당을 먹고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알코올과 함께 생성된 탄산가스는 전용 발효용기에 장착된 가스배출구를 통해 자연 배출되기 때문에 압력에 의한 폭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발효 1일 차부터 7일 차까지 술맛을 보면 처음에는 고두밥이 당화돼 달콤하던 용액이 점차 알코올로 변하기 때문에 단맛이 없어지고 막걸리 맛이 강해진다. 막걸리가 익으면서 밥알이 위로 올랐다가 가라앉으면 술이 익어 막걸리가 완성된다. 완성된 막걸리는 짜는 주머니에 걸러서 냉장 보관한 후 마시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밑술쌀 덧술쌀 막걸리 원액 동동주의 알코올 도수는 약 14~15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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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안내 책자 발간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2020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이번 책자는 정부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지원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등 분야별로 구성해 제작됐으며, 제작된 책자는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 영광군연합회, 시장 상인회 등에 배부해 경영에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준성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군에서는 감염병 완벽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며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인 동참 유도, 경영안정 자금 지원과 영광사랑 카드 10% 특별할인 등 자구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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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맛' 가이드북 발간부산광역시(오거돈 시장)가 부산의 맛을 알리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과 카페 등 맛집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부산의 맛' 가이드북은 한·영판과 중·일판 2개 버전, 4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부산의 다양한 맛집에 대한 메뉴, 가격, 위치, 사진 등 정보를 담고 있다.맛집은 구·군과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구·군별 맛집 안내뿐만 아니라 부산 관광안내소와 24시 관광 통역 안내 서비스, 숙박업소, 문화관광해설사 등 부산 관광 정보도 수록했다. 부산의 맛 가이드북은 관광안내소와 부산 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시 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busan.go.kr)에서 이북(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분들에게 부산의 맛을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의 맛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말했으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고 특히 해외 배포로 부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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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활용도 좋은 '드문모심기 매뉴얼' 제작강진군이 벼 드문모심기 기술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드문모심기 매뉴얼'을 발간해 국회도서관, 농촌진흥청 등 전국 유관기관과 관내 드문모심기 연구회원들에게 배포했다.드문모심기는 작년까지 '소식재배'란 이름으로 보급됐던 기술로, 소식재배 기술의 명칭이 일본에서 개발된 기술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명칭인 드문모심기로 최근에 변경됐다.드문모심기 기술은 육묘상자 하나당 볍씨를 250∼300g(마른 종자 기준) 파종하고, 모를 3.3㎡당 70∼80포기 대신 37∼50포기만 심는 재배법으로, 한 포기당 10본씩 심던 모수를 3∼5본으로 줄여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수가 관행의 3분의 1로 줄고 그에 따라서 노동력과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매뉴얼에는 본답관리부터 육묘, 시비, 병해충방제 등 드문모심기 기술정보와 작년까지 농가 실증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수록했다.매뉴얼을 기획·편집한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은 "벼 재배 농업인들이 최대한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 더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드문모심기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관내 농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드문모심기 매뉴얼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gangjin.go.kr/atec)를 통해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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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웃어봐요’ 출간좋은땅 출판사는 ‘빵점엄마 백점일기’ 시리즈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조은일 저자의 신간을 출간하였다. ‘빵점엄마’로 자신을 표현하던 저자의 유머감각은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전하다. 독립한 자녀들과도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손자녀들에게 내리사랑을 퍼붓는 중이다. 300원(?) 때문에 속상해하는 손녀, 엉뚱한 매력이 넘치는 손자의 이야기와 스마트 스피커 ‘샐리’와 정답게 대화를 나누고, 딸들에게 ‘독거노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저자의 유쾌한 이야기가 고이고이 담겨 있다.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해줄 저자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조은일 저자의 그동안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독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복잡한 세상 속 근심을 날려 버리고 싶을 때 읽기를 추천한다. ‘웃어봐요’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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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령화로 주목받는 고령친화산업별 시장동향과 사업전망’ 보고서 발간임팩트북이 ‘2020 고령화로 주목받는 고령친화산업(의약품/의료기기/식품/화장품/용품)별 시장동향과 사업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9년 한국의 전체 인구는 5171만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은 14.9%인 769만명이며 2050년(1900만7000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9년 14.9%, 2025년 20.3%, 2067년 46.5%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노인 관련 정책이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2019년 65세 이상 고령자 중 여자의 비중은 57.1%로 남자 42.9%보다 14.2%p 많지만, 지속적으로 여자 비중은 감소하고 남자 비중은 증가하여 2060년에는 그 차이가 4.6%p로 적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도 60세 이상 고령자 인구 변화 비율을 살펴보면 2000년에서 2015년 사이에 48.4%, 2015년에서 2030년 사이에 55.7%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미 고령 국가에 접어든 유럽과 북아메리카를 제외한 대륙들에서 2015년에서 2030년 사이에 40%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66.2%)와 아프리카(70.7%)에서 가장 큰 변화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데 국제사회가 고령화에 민감하게 대비하는 이유는 2000년 약 6억명에 지나지 않았던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50년 만에 약 20억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고령화의 사회경제적 파급 영향은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령화를 앞서 경험한 다른 국가들과 같이 노동공급의 감소와 노동력의 질적 하락, 저축과 투자 및 소비의 위축 등 경제 활력 저하, 그리고 성장 잠재력 약화 문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고령사회로의 변화는 퇴직 이후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노인빈곤에 따른 소비와 저축의 감소, 노동력 부족과 노인부양비의 증가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높은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을 보이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는 새로운 수요 창출, 의료수요의 증가, 생활욕구의 다양화로 위기와 기회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고령친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요인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고령친화산업 규모는 2012년에 약 27조4000억원에서 2020년에 약 72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외 각국도 이러한 고령화사회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활동적이고 건강한 고령화’를 위해 의료·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ICT 등을 활용한 주거와 이동성 개선, 교육을 통한 사회참여 등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임팩트는 고령화에 따른 유망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국내외 고령화 동향 및 의약품/의료기기/식품/화장품/친화용품 시장 등을 조망, 고령친화산업 및 유망실버산업의 이해관계자 또는 이 분야의 진출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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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리빙·생활용품 등… ‘아름다운 내집갖기 박람회’ 참여 업체 모집약 82만명 회원을 보유한 부동산 정보 공유 카페 ‘아름다운 내집갖기’가 ‘아름다운 내집갖기 박람회’에 참여할 인테리어·리빙 업체를 모집한다. 올해 1회 개최를 앞둔 ‘아름다운 내집갖기 박람회(이하 ‘아름집 박람회’)’는 2020년 5월 8일(금)부터 5월 10일(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0여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시 구성은 입주 박람회와 리빙 페어가 결합된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부동산 수요자에게 영향력 있는 온라인 카페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박람회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특정 아파트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수도권 지역 입주 예정 단지를 포괄한 광역 입주 박람회란 점에서도 부동산 시장에 새 트렌드를 제시한다 입주 박람회란 입주에 필요한 제품들을 한 공간에 모아 판매하는 박람회다. 입주에 임박한 예비 입주자들이 실수요를 갖고 방문하기에 판매자 입장에선 높은 판매 수익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아름집 박람회는 단순한 입주 박람회에 머물지 않고 리빙 페어를 결합하여 방문객에겐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판매자에겐 구매력 높은 소비자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최 측은 본 박람회에 많은 참관객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있다. 우선, 박람회장 내에서 진행되는 부동산 투자 설명회에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되며, 박람회장이 위치한 인천 송도 지역의 입주 단지가 2만4000여 세대(2020년 하반기~2021년 입주 예정 단지)에 달하기 때문이다. 충성도 높은 82만명 아름집 카페 회원에게 박람회 참관에 대한 밀착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아름집 박람회 참여 업체에겐 박람회 개최 이후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동구매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3월 15일까지 참가 신청시 부스비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mybeautifulhome.c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2005년에 개설된 ‘아름다운 내집갖기’ 카페는 82만 회원이 가입한 부동산 정보 기반 커뮤니티로, 전국의 아파트 분양 정보 및 재테크, 이사, 인테리어 등 ‘내 집 마련’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집결하여 다룬다. 카페 회원들은 부동산 및 제태크 정보를 활발히 수집하는 3050세대가 대다수다. 입주와 리빙 분야를 포괄한 ‘아름다운 내집갖기 박람회’는 ‘아름다운 내집갖기’ 카페가 주최하고 마케팅 전문기업 더다함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