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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빛의 향연 '빛 축제' 개최

기사입력 2019.11.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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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16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6회 해운대 빛 축제' 점등식을 갖고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해운대, 빛의 바다'를 주제로 해운대구와 해운대빛문화축제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시와 구남로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27일까지 73일간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일대를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명칭을 기존 '해운대라꼬 빛 축제'에서 '해운대 빛 축제'로 바꿨다.

    '해운대'라는 지명 자체가 가장 큰 브랜드라고 판단해 이를 강조하기 위해 축제 명칭을 간결화하고 단순화했다.

    또한 25일∼26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축제를 예년보다 15일 정도 앞당긴 11월 16일부터 시작하고 해운대해수욕장 호안 도로에 빛 축제와 연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동 경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축제 구간도 넓혀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 온천길 등 기존의 축제 구간을 넘어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확대하고 백사장 위에 '은하수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빛으로 파도치는 물결을 표현하고 바다에 어울리는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은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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