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PLS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새해 농업인 농가집중 교육을 추진한다.

PLS(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농약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수입 또는 국내생산)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농약 불검출 수준인 0.01㎎/㎏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로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대해 시행 중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국내 및 수입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 자체 교육·홍보를 추진해 왔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적합 농산물 생산이 우려되는 시설 엽채류 등 28개 품목에 대해 집중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교육은 1월 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추진하는 교육을 시작으로 1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가산·소흘· 영중·영북농협 대강당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신규농업인, 귀농인 등이 농약 오남용 사례 근절하고 농약을 올바르게 사용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 목표로 교육을 추진하고자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온도가 높아 병해충 발생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농약의 과용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약 검출 부적합률을 감소시키고 안전하고 올바르게 농약을 사용해 시의 친환경농산물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