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음악회’ 2020년 1월 16일 개최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2020년 1월 16일(목)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경자년을 맞아 우리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이다.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은 물론 파이프 오르간, 크로스 오버 그룹과의 협연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서양 음악계에는 신년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레퍼토리가 정착된 반면, 국악 관현악 중에는 신년을 위한 대표곡을 꼽기 어렵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새해를 맞아 꼭 들어야 하는 국악 관현악 레퍼토리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JTBC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대표곡을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다. ‘포레스텔라’는 성악, 뮤지컬, 록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보컬 그룹으로 “국악 관현악과는 처음 만난다. 포레스텔라의 대표곡과 국악 관현악의 하모니가 기대된다. 우리 음악을 함께 만들 기회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협연 소감을 밝혔다. 파이프 오르간과 국악 관현악의 협연도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파이프 오르간과 협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전적인 웅장함을 자랑하는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과 국악의 조화가 기대를 모은다. 파이프 오르간 협연자로 제20회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쿠르 대상 수상자인 신동일이 출연한다. 신동일은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에서 무대 뒤 정중앙에 설치된 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최초로 연주한 바 있다. 신동일은 “그동안 음악 활동의 원천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만남으로 한국의 정체성을 제대로 조명해 음악적인 폭을 넓히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게 되어 기쁘다”고 협연에 대한 기대를 말했다. 재독 작곡가 정일련이 위촉 작곡한 파이프 오르간과 국악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Cycle(가제)’을 이번 공연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초기 애국가를 모티브로 한 ‘애국가 환상곡(작·편곡 손다혜)’도 이번 공연에서 처음 연주한다. 20세기 초반에 불린 초기 애국가 중 세 곡을 엮어 국악 관현악으로 재작곡, 편곡했다. 애국가의 메시지가 어린이 가창과 국악 관현악 선율에 담길 예정이다. 민족성이 담긴 노래로 새해의 희망을 그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휘를 맡은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해외에서는 새해가 오면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로 한 해를 시작한다”며 “우리 악단도 관객이 고대하는 새해 공연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우리 음악의 성찬이 객석에 희망찬 기운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직 신년음악회에서만 들을 수 있는 레퍼토리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무용단, 프랑스 파리 ‘묵향’ 공연 개최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12월 8일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Palais des congrès de Paris)’에서 대표 레퍼토리 ‘묵향’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의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다. 국립무용단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연은 파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연장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 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 전통무용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프랑스 관객에게 소개하는 시간이다. 또한 유럽한류의 거점 역할을 할 코리아센터를 프랑스 문화예술계에 강렬하게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인 ‘묵향’은 고(故)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고, 아트 디렉터 정구호가 연출·디자이너로 참여한 작품이다. 2013년 초연된 후 한국 전통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6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무대에 올랐다. ‘묵향’은 서무와 종무, 매·난·국·죽을 총 6장으로 구성, 사군자가 뜻하는 사계절에 비춰 세상을 바라보는 군자를 표현한다.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한국춤의 멋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묵향’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초청공연을 펼쳐왔다.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일본 오사카 무대에 선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적인 페스티벌 ‘홍콩예술축제(Hong Kong Arts Festival)’에 한국무용 최초로 초청되며 전회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홍콩예술축제’의 티사 호 예술감독은 ‘묵향’에 대해 “춤과 의상, 무대까지 모든 게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묵향’은 같은 해 6월,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진출했다.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les Nuits de Fourvière)’에 한국 작품으로 최초로 초청되어 공연한 것이다. 당시 현지에서 공연을 관람한 프랑스의 유명 무용 평론가 에마뉘엘 부셰는 “우아함과 기술적 기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춤”이라는 평을 남겼다. 이후에도 ‘묵향’을 향한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은 계속됐다. 국립무용단은 2019년 4월에는 유럽 3개국 투어를 떠나 덴마크, 헝가리, 세르비아에서 또 한 번 유럽 관객을 사로잡았다.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열릴 이번 파리 ‘묵향’ 초청공연은 문화예술의 수도로 불리는 파리의 관객과 만난다는 점에서 우리 춤의 예술성을 알릴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개최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12월 19일(목)과 20일(금)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윈터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겨울 시즌 공연인 ‘윈터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악회다. 풍성한 음악과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사랑하는 이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관람하기에 제격이다. 지난해 공연 시 800여장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고, 관객의 요청으로 시야 방해석을 추가 판매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인기 공연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윈터 콘서트’에서 정통 국악 관현악의 틀을 잠시 벗어나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50인조의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화 음악과 캐럴, 국악 관현악 명곡, 그리고 화려한 게스트의 협연까지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손꼽히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2003년 개봉) 하이라이트 장면이 상영되며, 영화 속 삽입곡이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음악으로 연주된다. ‘러브 액츄얼리’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은 사람들의 러브 스토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린 영화다. 한국인에게 특히 익숙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All You Need Is Love’가 국악기의 음색으로 연주된다. 최고의 게스트와의 협연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는 가수 테이가 협연자로 출연한다. 테이는 2004년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5주 연속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며 발라드의 황태자로 떠오른 인기가수다.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과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윈터 콘서트’에서는 대표곡 ‘사랑은...향기를 남기고’와 밴드 이글스(Eagles)의 ‘데스페라도(Desperado)’, 냇 킹 콜(Nat King Cole)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노래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등을 국악 관현악에 맞춰 부른다. 테이의 목소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여준다면 뜨거운 열정을 더해줄 이희문의 신명 나는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경기민요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고 실험하며 국악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소리꾼이다. 2017년에는 미국 공영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민요 록밴드 ‘씽씽’으로 출연하여 유튜브 조회 수 400만건을 넘기는 등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경기민요 특유의 창법에 파격적인 의상과 독특한 퍼포먼스를 더한 공연으로 대체 불가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이희문은 ‘놈놈(김주현, 조원석)’과 함께 ‘난봉가’, ‘청춘가’, ‘이리렁성 저리렁성’ 등을 불러 관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윈터 콘서트’의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임 부지휘자 이승훤이 맡았다. 이승훤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지휘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하고 2016년부터 경찰국악대장 및 지휘자로 활동하며 약 500회의 무대에 서 왔다. 11월 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부지휘자로 부임한 이 지휘자가 부지휘자로서 관객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곡가 이지수가 음악감독을, 영화감독 김형석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실미도’, ‘올드 보이’, ‘친절한 금자씨’, ‘건축학 개론’ 등으로 인정받은 이지수와 영상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김형석은 2015년 ‘여우락 영화관’ 이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지속적으로 합을 맞춰오고 있다. 관객과 연말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윈터 콘서트’ 전단에 그려진 트리 밑그림에 개성대로 색을 칠한 후, 필수 해시태그인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콘서트’를 표시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다. 공연 전 새해를 맞이하는 다짐을 작성해 제출하면 스페셜 게스트(이희문과 놈놈, 테이)가 직접 사연을 소개해준다. 더불어 즉석에서 좌석 번호를 추첨해 깜짝 선물도 제공하고,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은 관객에게도 소정의 선물이 전체 제공된다. 지난해에 조기 매진된 공연인 만큼, 빠른 예매가 필수다.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
국립극장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 12월 12일 개막… “연말연시, 온 가족 만족도 100퍼센트!”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12월 12일(목)부터 2020년 1월 26일(일)까지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를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2014년부터 5년간 총 221회의 무대를 통해 18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형 송구영신(送舊迎新) 공연’이다.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겨울에도 40회 장기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춘풍이 온다’는 지난해 초연 시 연일 매진으로 총 객석점유율 98.7%를 기록하며 국립극장 마당놀이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작품이다. 국립극장은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에 화답하고자 1년 만에 다시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를 올린다.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는 ‘심청이 온다(2014, 2017)’,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에 이은 국립극장 마당놀이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판소리계 소설 ‘이춘풍전’을 바탕으로 한다. 기생 추월의 유혹에 넘어가 가산을 몽땅 탕진한 한량남 춘풍을 어머니 김씨 부인과 몸종 오목이가 합심하여 혼쭐을 내고 그를 위기에서 구해내어 가정을 되살린다는 내용으로, 남편 춘풍을 영리하게 구해내고 개과천선 시키는 여중호걸의 모습과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이번 재공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단연 캐스팅이다. 국립창극단의 유태평양이 허랑방탕한 풍류남아 ‘춘풍’ 역에 낙점받아, 지난해 호평받은 김준수와 더블캐스트로 열연한다. 당찬 ‘오목이’ 역에는 국립창극단의 작은 거인 민은경이 새롭게 합류해 마당놀이 터줏대감 서정금과 더블캐스트로 무대에 선다. 여기에 연희 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 정준태가 ‘꼭두쇠’ 역으로 새로 참여해 관객몰이에 동참한다. 이 밖에 국립창극단 김미진, 객원 배우 홍승희 등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를 포함, 총 34명의 배우와 20명의 연주자가 마당놀이 판을 벌인다.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는 중극장 규모인 달오름 무대 위에 가설 객석 238석을 추가 설치해 무대와 객석의 거리 1미터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무대 위 에너지가 생생하게 전달되기에 관객석의 열기도 남다르다.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마당놀이의 가장 큰 출연자는 관객”이라며 “관객의 애정과 교감이 중요한 공연이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라도 관객석에 따라 매일 다른 공연이 된다”고 마당놀이의 묘미를 짚었다. 질펀한 유머 속에 녹아든 현실 세태 비판의 통쾌함도 마당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이다. 마당놀이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풍자로 국민의 애환을 대변하고 가려웠던 곳을 긁어주며 관객에게 사랑받아왔다. “청아 땅콩은 접시에 담아 왔느냐?”(2014 심청이 온다), “저는 비(빗자루)든 실세인데요.”(2016 놀보가 온다)처럼 현 시국을 담은 주옥같은 대사는 마당놀이 존재 이유자 지금까지 오랫동안 관객을 사로잡은 가장 큰 열쇠다. 이번에도 현재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건들을 극 곳곳에 녹여 어김없이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시작 전 관객석에서 엿 사서 먹기부터 길놀이와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고사, 뒤풀이 춤판까지 공연 전후에도 마당놀이 특유의 어우러짐과 신명으로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설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아직 국립극장 마당놀이를 못 봤다면, 올겨울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에 모여 앉아 따끈따끈하게 놀아보자.
-
제56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 - Music in Literature 11월 22일 개최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현대’가 11월 22일(금)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작교 프로젝트’ 사업일환으로 진행된다. 2018년 독일 만하임 연주에 이어 2019년 폴란드 슈체친 해외교류연주회로 국제적 감각과 음악의 숙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도립교향악단의 자신감 있는 레퍼토리 연주회로 창작곡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는 충북 문화 예술 공연의 현실을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준비한 공연이다. 작곡가 신만식의 ‘신과 함께 가라’와 작곡가 서홍준의 ‘이상의 부러진 날개-이것은 고통이 아니라 희망이다’가 연주된다. 또한 피아니스트 오윤주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바단조, 작품.21’이 연주된다. 쇼팽이 열아홉 살이 되던 해에 청년시절 그의 첫사랑을 생각하며 쓴 작품으로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그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오윤주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악협회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태리 Marsa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브람스 국제콩쿠르, 스페인 호세 이투르비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하였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마지막 연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작품번호 32’가 연주된다. 1876년 음악평론가인 헤르만 라로슈가 이 작품의 오페라 대본을 차이코프스키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되는데 주변인들의 무리한 개입이 이어지자 오페라로의 작곡을 포기 결국 표제가 있는 교향시로 축소 발표하게된 곡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제56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
'함께 걷고 함께 건강한 중구 둘레길 한양 도성길 걷기' 11월 14일 개최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장충단공원에서 '함께 걷고 함께 건강한 중구 둘레길 한양 도성길 걷기'를 개최한다. 장충단공원에서 시작해서 다산 성곽길을 따라 걷다 다산팔각정, 국립극장을 거쳐 다시 장충단공원으로 모이는 코스다.걷기 진행은 연령 및 체력상태를 고려해 걷기 조를 3개로 편성하고 참가자들이 본인의 걷기 속도에 맞춰 3.5㎞에 달하는 전체 코스를 무리 없이 완주하게 된다.서양호 중구청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체력 향상에 더없이 좋은 만점짜리 운동"이라며 "걷기 운동을 지속해서 확산 시켜 중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 100세 시대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Ⅱ ‘격格, 한국의 멋’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의 두 번째 관현악시리즈로 ‘격格, 한국의 멋’을 11월 26일(화)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보여온 창작 음악 역사를 중심으로 악단의 정체성과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깊이 있는 대표 레퍼토리를 모아 연주한다. 이번 시즌의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 ‘3분 관현악’이 새로운 국악 관현악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 ‘격格, 한국의 멋’은 엄선된 명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995년 창단 이후 24년간 국내외 작곡가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어 확장하고, 전통을 재해석하며 국악 관현악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노력해왔다. ‘격格, 한국의 멋’은 그동안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해 온 주옥같은 레퍼토리 중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명곡을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두 단계의 선곡 과정을 거쳤다. 1차로 60여명의 관현악단 단원이 모여 치열하게 토론한 끝에 20여곡을 선곡했고,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과 선곡자문위원단이 이를 이어받아 최종적으로 5곡을 선정했다. 선곡자문위원으로는 동서양 음악을 아우르는 지휘자 김재영과 가야금 연주자로 전통 음악의 명인인 동시에 현대음악의 리더로 불리는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한국 음악의 정체성과 멋을 오롯이 나타낼 곡을 뽑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관현악곡으로는 ‘내 나라, 금수강산..(작곡 강준일)’, ‘공무도하가(작곡 김성국)’가 연주된다. ‘아리랑 로드-디아스포라(작곡 양방언)’는 3월 초연의 호평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재연주되는 데 40여분에 달하는 곡을 15분으로 집약해 들려준다. ‘개량 대금 협주곡-풀꽃(작곡 김대성)’은 대금의 맑고 우아한 음색이 관현악과 대화하듯 오가는 선율로 기악 협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곡이다. 김대성 작곡가가 원곡의 관현악 부분을 보강하고, 현대음악의 연주와 해석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금연주자 김정승이 협연한다.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작곡 임준희)’는 성악이 관현악과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가 협연자로 김나리, 바리톤과 중창으로 스칼라중창단이 합세한다. 관현악부터 기악협주곡, 성악협주곡까지 창작 국악의 정수만을 보여줄 무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국립국악관현악단 여미순 악장은 “단원이 관객에게 진정으로 들려주고 싶은 곡을 선정하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했다”며 “모든 곡에 깃든 악단의 정신과 단원의 애정을 객석까지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이번 공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공연과 연계된 관객아카데미 ‘격이 있는 청음회’를 개최해 이해도를 높인다. ‘격格, 한국의 멋’에서 연주될 곡을 음원으로 감상하고, 관현악 총보(總譜)를 보며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공무도하가’의 김성국 작곡가, ‘어부사시사’의 임준희 작곡가가 직접 작곡 의도와 감상 포인트에 대해 설명한다(11월 12일 국립극장 내 연습실, 참가비 1만원).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롯데콘서트홀에서 ‘격格, 한국의 멋’을 마치고 해외 공연을 떠난다.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12월 4일(토) 폴란드 바르샤바 드라마티츠니 극장에서 폴란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
2019 국립극장 ‘취미의 계절-겨울’ 프로그램 개설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2019 취미의 계절-겨울’ 프로그램을 11월 14일(목)과 11월 21일(목) 국립극장 내에서 개최한다. ‘취미의 계절’은 계절별로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맞는 전통 예술과 전통 공예를 직접 배워보는 일반인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여가 경향에 맞춰 기획된 교육인데, 평일 저녁시간을 활용하는 일일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짧고 굵게 체험해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취미의 계절’은 올해 5월에 신설되어 봄, 여름, 가을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8명의 참여자를 배출했다. 11월에 진행되는 ‘취미의 계절-겨울’ 프로그램은 ‘유희 수업’에서 수제 공책을 만들어 보고, ‘풍류 수업’에서 우리 소리를 배워볼 수 있다. 국립극장 예술교육 프로그램 ‘취미의 계절’은 전통 부채와 비누, 전통술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희 수업’과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에게 전통예술의 기본기를 배워보는 ‘풍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희 수업’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수업을 통해 직접 전통술을 빚거나 전통 민화가 그려진 부채를 만들고, 나만의 비누를 만드는 등 참여자가 직접 손으로 창작하는 시간을 제공해 바쁜 일상 속 취미 탐색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풍류 수업’에서는 한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립극장 전속단체의 단원들이 강사로 나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국립창극단 유태평양 단원은 봄 수업에서 ‘인싸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판소리를 가르쳤고, 국립국악관현악단 김미영 단원은 여름 수업에서 ‘해금, 오늘부터 1일’ 수업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기 해금의 매력을 전달했다. 국립무용단 박미영 단원은 가을 수업에서 ‘우리 춤 모음’ 시간을 통해 부채춤과 강강술래, 소고춤 등 전통춤 소품을 다채롭게 교육하며 열정적인 강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미의 계절-겨울’ 프로그램은 한 해 동안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유희 수업’에서 ‘시간을 엮어 만드는, 나만의 수제 공책’을 주제로 북 바인딩의 세계를 체험한다. 실과 바늘로 종이를 엮어 만드는 전통적인 제책 방식을 포함해 북 바인딩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고 표지에 자수를 놓아 나만의 수제 공책을 완성하는 시간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공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저무는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강사로는 북 바인딩 공작소 ‘안녕 늘보씨’를 운영하고 있는 류하윤 작가가 나선다. 교육은 11월 14일(목) 19시 30분부터 국립극장 내 카페 오후에서 진행된다. ‘풍류 수업’은 대중에게 판소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 고영열이 맡았다. ‘오늘의 메뉴:우리 소리’는 ‘취미의 계절’ 프로그램의 1년을 마무리 짓는 작은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잘 차려진 코스요리처럼 짜임새 있게 우리 소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인 ‘사랑가’와 단가 ‘사철가’, 민요 ‘방아타령’과 ‘신고산타령’, 자신의 자작곡까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우리 소리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곁들여져 평소 판소리에 대해 궁금했다면 놓쳐선 안 될 것이다. ‘풍류 수업’은 특별히 올해 ‘취미의 계절’을 사랑해준 참여자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취미의 계절’ 봄, 여름, 가을 프로그램 수강생들에게 무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극장 ‘취미의 계절’을 통해 전통예술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면, 이번 ‘풍류 수업’을 통해 전통예술에 제대로 ‘입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교육은 11월 21일(목) 19시 30분부터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진행된다. 국립극장 ‘취미의 계절’은 평일 저녁 2시간 내외로 진행되는 원데이클래스(일일 교육프로그램)로 평소 전통공예나 전통예술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섣불리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교육기간이 하루로 길지 않고 평일 저녁 늦게 진행되며 특별한 준비물 또한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전속단체 단원을 보유한 국립극장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수준 높은 강사진으로 프로그램을 꾸려 교육의 질에 대한 수강생의 만족도도 높다. ‘취미의 계절’ 수업을 들은 후 자연스럽게 강사로 참여했던 단원이 출연하는 국립극장의 공연으로 관심이 연결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국립극장은 앞으로도 ‘취미의 계절’ 프로그램을 통해 주52시간 근로제 도입 후 확산되고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알차고 다채로운 강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취미의 계절-겨울’은 10월 30일(수)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수강료는 유희수업 2만원, 풍류수업 1만원으로 수강 인원에 따라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기존에 ‘취미의 계절’ 봄, 여름, 가을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참여자라면 본인에 한해 이번 ‘풍류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문의 및 수강신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
한화불꽃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11월 22일 개최한화불꽃합창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11월 22일(금) 오후 8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 한화불꽃합창단은 3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단원 전체가 아마추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큰 성장을 이루어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연주로 롯데콘서트홀에 다시 서게 된다. 선선해진 바람과 높고 파란 하늘,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을 맞아 귀에 익숙한 고전 명곡인 Verdi의 Requiem 중 <Dies Irae>와 Händel의 Messiah 중 <Hallelujah>부터 탱고의 소울을 품은 춤곡인 <Libertango>, 한국의 정서를 살려 재즈풍으로 편곡된 새로운 감성의 <밀양아리랑>, 익숙함 속에 행복함을 주는 <My Fair Lady OST> 등 웅장함과 경쾌함 속에 감동을 선사하는 다양한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 휴식과 같은 음악여행을 안내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나눔을 실현하고자 단원들의 자녀들 중심으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순서를 마련하여 한층 더 성숙된 한화불꽃합창단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불꽃합창단 한화불꽃합창단은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2016년 7월 7일에 창단되었다. 바리톤 한규원 지휘자의 지도 아래 각기 다른 계열사 소속의 합창단원들은 하나의 목소리로 그룹의 ‘함께 멀리’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가곡, 오페라, 고전성가, 미사곡 뿐 아니라 영화음악, 전통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을 노래하며 화합의 하모니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화불꽃합창단은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한화 팝&클래식 등 그룹 주관의 공연 외에도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 대전 MBC ‘한빛대상’, 일본 오사카성 홀 ‘SUNTORY 베토벤 제9번 교향곡 만인 합창’ 등 다양한 대외 음악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불꽃합창단 연혁 - 2016.07 한화불꽃합창단 창단 - 2016.12 한화 사회공헌대상 시상식 (용인, 한화리조트 베잔송) - 2016.12 한화 예술더하기 (대전, 충남대 백마홀) - 2017.02 한화 WITH 컨퍼런스 (가평, 한화인재경영원) - 2017.05 한화생명 2017 연도대상 시상식 (일산, 킨텍스) - 2017.09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 (서울, 예술의전당) - 2017.11 한화불꽃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서울, 롯데콘서트홀) - 2017.12 한화 팝&클래식 여행 (대전, 대전예술의전당) - 2018.03 한화와 함께하는 2018 교향악축제 전야제 (서울, 예술의전당) - 2018.05 한화생명 2018 연도대상 (일산, 킨텍스) - 2018.12 일본 Beethoven Symphony No.9 만인합창 (일본, 오사카성홀) - 2018.12 한화불꽃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서울, KBS홀) - 2019.05 한화생명 2019 연도대상 시상식 (일산, 킨텍스) - 2019.09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 (서울, 예술의전당) - 2019.09 대전 MBC 한빛대상 (대전, 대전 MBC) - 2019.11 한화불꽃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서울, 롯데콘서트홀) ◇지휘 한규원 한규원은 미국 맨하탄 음대와 동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Professional Study를 수료하였다. 졸업 후 San Francisco Opera가 주최하는 Merola Opera Program에 발탁되어 오페라 Don Giovanni 무대로 호평을 받았으며, 그 후 같은 작품으로 미주 31개 도시 순회공연을 하였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의 상근단원 Adler Fellowship에 한국인 최초로 발탁되어 오페라단과 인연을 맺었으며, Fellowship 기간 중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하였고, 오페라단 Schwabacher Debut Recital 무대로 전석 매진시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프랑스 Strasbourg 국립 오페라단 투란도트 공연으로 유럽 오페라계에 데뷔하였으며, 같은 해 도쿄의 신국립극장에서 Mozart 마술피리 공연으로 일본에 데뷔하였다. 그 외에 유고슬라비아, 암스텔담, 파리, 뉴욕 등 세계 유명 극장에서 공연하였다. 또한 일본 오사카에서 매해 열리는 1만명 합창단과 함께하는 베토벤 9번 교향곡에 솔리스트로 15회째 출연하고 있다. 최근 공연으로 예술의전당에서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돈 조반니에 출연하였으며, 올해 12월 오사카의 La Fenice Sakai에서 Jose Carreras와 함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고려대학교 교우회 합창단 상임 지휘자, 엘리지움 합창단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화불꽃합창단 상임 지휘, 서울 그린트러스트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 정이와 정이와는 선화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반주과를 졸업하였다. 한독 브람스 콩쿨, Midwest University 콩쿨에서 입상하였으며 서울시오페라단의 마술피리, 아이다, 마탄의 사수, 잔니 스키키, 파우스트, 사랑의 묘약, 맥베드,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 달이 물로 걸어오듯, 텃밭킬러, 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 투란도트,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버킷 리골레토, 국립오페라단의 윌리엄 텔, 1945 등 다수의 오페라 작품의 피아니스트로 참여하였다. 아시아 최초 한국에서 열린 국제 오페라 오디션 ‘NYIOP KOREA’의 상임 반주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과 한화불꽃합창단의 상임 반주를 맡고 있다. 연주회 반주, 앙상블 작업을 통해 전문 반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개인 음반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불꽃합창단 단원 ·Soprano: 고선영, 김나은, 김소연, 류미영, 배연, 서미화, 손소현, 윤정숙, 윤정희, 이슬기, 이진, 정희경, 조민선, 지현주, 추세미 ·Alto: 권미경, 권숙현, 김수진, 김연진, 김지영, 변혜영 손지현, 안남옥, 안유진, 염혜영, 오미현, 이정필, 이혜진, 추윤경 ·Tenor: 김병준, 김철훈, 박혜진, 오인걸, 이준우, 전희규, 정용국, 조영진, 조영탁, 최동욱 ·Bass: 강태욱, 김열, 김종신, 김지훈, 김창현, 노정수, 문태호, 박정인, 박한결, 배영걸, 신동수, 오승호, 이행근, 조태현 ·어린이합창단: 강준혁, 고승아, 고승연, 김동우, 김서정, 김성은, 김채민, 김채원, 김태윤, 김하은, 남온새, 노연우, 노윤서, 마유림, 박시현, 박진우, 박채원, 양효연, 오유하, 유소은, 이시원, 이시윤, 이하윤, 장윤하, 조은송, 지성찬, 지수아, 지연후, 허주은 ◇프로그램 G. Verdi / Requiem, Dies Irae 레퀴엠, 진노의 날 T.L. de Victoria / O magnum mysterium 오 위대한 신비여 A. Ramirez / Gloria 글로리아 김희조 / 신고산타령 김규환 / 님이 오시는지 제갈수영 / 밀양아리랑 G. Rossini / William Tell Overture 윌리엄 텔 서곡 G. Puccini / ‘Humming Chorus’ from Opera <Madame Butterfly> ‘허밍 코러스’ 오페라 <나비부인>G. Bizet / ’March of the Toreadors’ from Opera <Carmen> ‘투우사의 행진’ 오페라 <카르멘>INTERMISSION A. Piazzolla / Libertango 리베르탱고 E. Grieg / ’In der Halle des Bergkönigs’ from <Peer Gynt Suite> ‘산속 마왕의 전당에서’ 음악극 <페르귄트>F. Loewe / ‘Choral Medley’ from Musical <My Fair Lady> ‘합창 모음곡’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P. Doyle / Non nobis, Domine 저희에게가 아니라, 주여 G.F. Händel / ’Hallelujah Chorus’ from Oratorio <Messiah> ‘할렐루야 합창’ 오라토리오 <메시아>E. Elgar / Land of Hope and Glory 희망과 영광의 땅 ·주관: 마에스트로 컴퍼니
-
국립창극단, 창극 ‘패왕별희’ 11월 예술의전당에서 개막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은 레퍼토리 ‘패왕별희’를 11월 9일(토)부터 1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올린다. 4월에 초연을 올렸던 창극 ‘패왕별희’는 막이 오르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매진행렬을 이뤘다.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화답하고자 국립창극단은 반년 만에 창극 ‘패왕별희’를 다시 올린다. 창극 ‘패왕별희’는 국립창극단과 국내외 최고 제작진의 만남으로 준비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대만 최고 배우이자 연출가 우싱궈가 연출을, 장르를 넘나드는 소리꾼 이자람이 작창과 작곡,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영화상 미술감독을 수상한 홍콩의 디자이너 예진텐이 의상 디자이너로 합류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봄, 국립극장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창극 ‘패왕별희’는 낯설면서도 빠져드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했다. 소리로 온 세상을 표현하는 창극은 시각 중심의 경극과 만나 미학적으로 풍성해졌고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맞춰 관객과 호흡하는 동시대 창극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관객들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극 ‘패왕별희’를 만난다. 무대가 한층 깊고 넓어져 전투 장면이 더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게 표현되고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호방하고 힘찬 소리는 기세를 더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서초패왕 항우와 그의 연인 우희가 이별하는 6장 ‘패왕별희’의 영상과 조명디자인이 수정돼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창극 ‘패왕별희’는 2000년 전 고대 중국 난세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공연은 전국시대 한나라와 초나라의 전쟁, 초패왕 항우와 한황제 유방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2막 7장의 창극 ‘패왕별희’는 항우의 삶과 죽음에 초점을 맞춰 관객으로 하여금 승패를 떠나 천하영웅으로 남은 한 인물의 인생을 되짚어보게 한다. 항우를 비롯한 작품 속 영웅들은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단단한 소리와 연기 공력으로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항우 역 정보권, 유방 역 윤석안, 우희 역 김준수 등 초연에 캐스팅됐던 배우들이 대부분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국립창극단의 젊은 동력, 이광복과 조유아가 각각 팽월과 여치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이번에 올라갈 창극 ‘패왕별희’는 중견 배우들이 들려주는 노련한 소리와 절제, 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감각적인 연기와 빠른 움직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초연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창극 ‘패왕별희’에 대한 관객 반응은 이미 뜨겁다. 개막까지 아직 3주가 남았지만 객석점유율 80%를 가뿐히 넘겼다. 창극 ‘패왕별희’의 소문이 나라 밖까지 퍼져 해외공연예술 관계자들도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판소리 5대가를 비롯, 소설·영화·오페라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창극의 지평을 넓혀 온 국립창극단이 ‘패왕별희’의 새로운 무대 미학으로 세계 시장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립창극단은 공연의 제작과정을 궁금해하는 관객들을 위해 주요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했다. 11월 10일(일)과 16일(토) 공연 종료 후에 진행된다.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