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후지츠카와 난학(蘭學)'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6월 3일 개막해 8월 6일까지 열린다.
특별전에서는 후지츠카 치카시(1879∼1948)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일본 에도시대의 난학(蘭學)과 후지츠카 가문 자료, 후지츠카 치카시의 생애와 학문을 살필 수 있다.
후지츠카 치카시는 추사 김정희 연구로 1936년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본학자이다.
이번 특별전은 후지츠카의 추사 연구의 기원과 학문적 연원뿐만 아니라, 일본 실학인 난학에 대해서도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제1부 '난학(蘭學)과 후지츠카 가문', 제2부 '후지츠카 치카시와 교유한 인물들의 글씨', '제3부 후지츠카 치카시의 생애와 학문' 등 3부로 구성된다.